읽기의 기술: 부록

한창기

Han Chang-ki (1936–1997)

출판인·언론인이자 문화기획자다. 1936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에서 태어나 순천중학교와 광주고등학교를 거쳐 1961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한국브리태니커회사를 설립해 백과사전을 보급했으며, 1970년 고객과 판매원을 위한 사내보 『배움나무』를 창간했다. 『배움나무』를 통해 우리말과 전통문화, 가로쓰기 편집의 가능성을 시험한 뒤, 1976년 이상철과 함께 월간 교양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했다. 한글 전용과 정제된 토박이말, 가로쓰기, 전문 사진가와 아트디렉터의 협업을 채택해 잡지의 내용과 형식을 함께 바꾸었다. 1980년 『뿌리깊은나무』의 강제 폐간 이후에는 1984년 여성문화지 『샘이깊은물』을 창간했다. 이 밖에도 『한국의 발견』·『민중자서전』·『판소리 다섯마당』 등을 기획해 평범한 사람의 삶과 지역문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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