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mikipunmul
한창기가 편집·발행하고 뿌리깊은나무사가 1984년 11월 창간한 월간 종합교양지이자 여성지다. 2001년 11월 창간 17주년 기념호를 끝으로 휴간되어 사실상 종간되었다. 1980년 강제 폐간된 『뿌리깊은나무』의 편집 철학과 디자인 체계를 계승하면서, 여성과 가정생활을 중심으로 교육·환경·문화·사회 문제를 다루었다.
아트디렉터 이상철은 그리드에 기초한 지면 구성, 절제된 여백, 기사 흐름에 맞춘 사진과 종이의 운용을 통해 내용과 형식을 통합했다. 특히 창간호에서 탈네모틀 글자꼴 ‘샘이깊은물체’를 발표하고 이를 제호와 제목에 사용함으로써 한글 글자꼴을 잡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