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 Sang-soo (1952–)
그래픽디자이너이자 교육자다. 1952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197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1981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잡지 『꾸밈』·『마당』·『멋』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한국 잡지 편집디자인의 체계를 발전시켰고, 1985년 디자인 회사이자 출판사인 안그라픽스를 설립했다. 1988년부터는 금누리와 실험적 잡지 『보고서/보고서』를 발행했다. 1985년 발표한 ‘안상수체’는 자모를 정사각형 틀에 맞추던 관습에서 벗어나 낱소리의 구조와 글줄의 리듬을 강조한 대표적인 탈네모틀 글꼴이다. 1991년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기본 글꼴로 탑재되면서 탈네모틀 글꼴이 일반 사용자에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5년 한양대학교에서 「이상 시에 대한 타이포그래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 홍익대학교에서 조기 퇴임한 뒤 2013년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