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Picking (文選)
활판인쇄에서 원고에 필요한 활자를 활자상자에서 찾아 글꼴과 크기를 확인한 뒤, 원고의 순서대로 문선상자에 모으는 작업이다. 문선공은 많은 한글·한자·문장부호 가운데 해당 활자를 정확히 골라내고, 모은 활자를 식자공에게 넘겼다. 이 단계에서는 활자를 선택하는 일이 중심이며, 활자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고 글줄과 판면을 짜는 식자(植字)·조판(組版)과 구별된다. 사진식자에서는 필요한 문자를 글자판에서 찾아 위치를 맞추는 작업까지 문선이라 부르기도 했다. ‘채자(採字)’ 또는 ‘활자 뽑기’와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