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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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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활자를 [[주조]]·선별하는 대신 빛과 사진 기술로 [[글자]]를 감광지나 필름에 노광해 [[조판(組版)|조판]]하는 기계다. 수동 사진식자기에서는 오퍼레이터가 글자의 음화가 배열된 문자판에서 한 글자씩 선택하면, 광원이 해당 글자를 렌즈에 통과시켜 감광지에 기록한다. 렌즈와 이동 장치를 조절해 글자 크기·자간·행간을 바꾸고 장체·평체·사체 같은 변형을 만들 수 있었다. 현상한 인화지는 필요한 부분을 오려 [[대지]]에 붙인 뒤 촬영·[[제판]]해 [[오프셋인쇄|오프셋]]으로 인쇄했다. 한국에는 1954년 국정교과서주식회사가 일본제 기기 세 대를 도입한 뒤 보급되었으며, 수동식에서 전자제어식·[[전산사식기]]로 발전했다. 금속활자보다 글자 크기와 배열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 1970~1980년대 잡지·광고·출판 편집디자인의 표현 영역을 크게 넓혔다.
+ 금속활자를 [[주조]]·선별하는 대신 빛과 사진 기술로 [[글자]]를 감광지나 필름에 노광해 [[조판]](組版)하는 기계다. 수동 사진식자기에서는 오퍼레이터가 글자의 음화가 배열된 문자판에서 한 글자씩 선택하면, 광원이 해당 글자를 렌즈에 통과시켜 감광지에 기록한다. 렌즈와 이동 장치를 조절해 글자 크기·자간·행간을 바꾸고 장체·평체·사체 같은 변형을 만들 수 있었다. 현상한 인화지는 필요한 부분을 오려 [[대지]]에 붙인 뒤 촬영·[[제판]]해 [[오프셋인쇄|오프셋]]으로 인쇄했다. 한국에는 1954년 국정교과서주식회사가 일본제 기기 세 대를 도입한 뒤 보급되었으며, 수동식에서 전자제어식·[[전산사식기]]로 발전했다. 금속활자보다 글자 크기와 배열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 1970~1980년대 잡지·광고·출판 편집디자인의 표현 영역을 크게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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