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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Moonji Poetry Series

문학과지성사가 1978년 9월 시작한 한국 현대시 총서다.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를 제1권으로 출간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오규원이 기본 표지를 디자인했으며, 표지 안쪽에 다시 두꺼운 사각형을 배치한 ‘네모 안의 네모’ 구조와 강렬한 색면, 시인의 캐리커처를 결합한 형식이 특징이다. 캐리커처는 초기부터 시인이자 화가인 김영태와 소설가 이제하가 주로 그렸다. 100권 단위로 표지 테두리의 기본색을 바꾸고 글꼴의 크기와 배열을 조금씩 조정하면서도 판형·용지·제본과 액자형 표지의 기본 구조를 유지해 서로 다른 시인의 책을 하나의 연속된 시각적 계보로 묶었다. 1990년 100호, 2017년 500호, 2024년 600호를 발간했으며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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