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 Myung-kwang (1942–2021)
그래픽디자이너이자 교육자다.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공예학부 도안과와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73년부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2006~2009년 제15대 총장을 지냈다. 대담한 색채 대비와 기하학적 구성, 양식화된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포스터 작업을 전개했으며, 쌍용그룹·대웅제약·롯데칠성·한국전력공사·농심·문화방송 등의 기업 아이덴티티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1979년에는 미도파화랑에서 류재우·정연종·홍종일·전후연·나재오·방재기와 함께 《한국의 이미지전》을 개최했다. 일곱 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아홉 점을 출품한 이 전시는 ‘한국 전통예술의 재조정’을 주제로, 전통 문양과 색채·사물·상징을 현대 그래픽 언어로 다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