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기술: 부록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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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과 황경신 등이 1995년 11월 창간한 문화잡지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작은 목소리’를 표방하며 처음에는 대학가 카페와 문화공간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월간 스트리트 페이퍼로 출발했고,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1998년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대중문화·문학·미술·사진·여행·일상 등을 가로지르며 유명 인물 중심의 정보보다 새로운 창작자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짧은 산문과 인터뷰를 담았다.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손글씨와 여백을 적극 활용한 감성적인 편집은 기사와 이미지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독특한 읽기 경험을 만들었다. 독자의 편지와 후원으로 잡지의 공동체를 형성한 점에서도 1990년대 청년문화와 소규모 독립 출판의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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