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 Young-ki
한글 글꼴 디자이너이자 윤디자인연구소 설립자다. 1989년 연구소를 설립했다. 초기 ‘윤체’에 이어 1990년대에는 윤명조·윤고딕 시리즈를 선보였다. 기존 명조체와 고딕체의 구조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다듬고 여러 굵기로 확장해, 본문과 제목의 위계를 하나의 글꼴 가족 안에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꼴을 복제 가능한 소프트웨어 상품이자 저작권의 대상으로 인식시키는 데 힘썼다. 윤디자인연구소는 이후 신문·방송·기업·공공기관용 글꼴을 개발하며 디지털 한글의 사용 영역을 넓혔다. 그의 활동은 글자가 금속과 사진 원도에서 컴퓨터 파일과 유통 시스템으로 이동한 과정을 보여준다.